아마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얼음땡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어린 시절 많은 사람들이 해봤을만한 대중적인 놀이라는 생각입니다.
얼음땡은 술래팀에서 나머지 사람들을 잡아서 탈락시키는 게임이고 잡히면 다시 그 사람이
술래가 되는 방식의 놀이인데 이 얼음땡이 모바일 온라인 게임으로 나왔더군요.
게임에서는 술래팀과 도망자팀 2개의 팀으로 배틀을 하는 형식인데 시간 제한이 있어서
술래팀은 제한 시간까지 도망자팀을 모두 아웃시켜야 되고 도망자팀은 시간 종료가 될 때까지 한 명이라도
버티게 되면 승리하게 됩니다. 술래는 무기로 도망자를 잡게 되며, 도망자는 잡히려는 순간에 얼음을 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고 같은 팀원이 땡을 해주면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 얼음을 하게 되면 움직일 수 있는 플레이어가 없으므로
술래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이 추억의 얼음땡은 어렸을 때 저도 친구들과 정말 많이 했던 놀이인데 게임으로 나오니 반가워서 플레이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얼을땡 온라인이 나온 건 2018년 2월 1일인데 아케이드 장르라고 소개 되고 있습니다.
꼭 얼음땡에 관한 추억이 없더라도 요즘 자동 전투나 뻔한 가챠 시스템이 질리셨던 분들이라면
머리 식히거나 킬링타임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얼음땡이라는 제목 때문에 플레이 하게 되었지만 게임 자체도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추억의 놀이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 한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더군요^^
이 게임에서는 총 4가지 모드가 있는데 특이한 모드가 추락 모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대팀을 맵 아래로 먼저 떨어뜨리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모드인데 신선하고 짜릿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3판 2선승제로 먼저 떨어지게 되더라도 같은 팀원들의 플레이를 관전하는 게 가능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캐릭터는 상당히 아기자기한 편인데 커스터마이징은 별다른 특이점이 없지만 의상과 무기를 착용 가능한데
인게임 화면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캐릭터를 꾸미는 소소한 재미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상에 능력치 부여가 안 되기 때문에 과도한 현금 결제 유도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상과 무기 아이템은 뽑기를 통해서 획득이 가능합니다.
조작은 이동과 점프 달리기 그리고 술래의 경우에는 도망자를 잡기 위한 무기 도망자에 경우엔 얼음 정도를 하게 되는데
왼손으로 캐릭터를 이동하고 오른손으로 시점변경과 무기, 얼음을 사용하시면 되는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제 5 인격이라는 게임을 해봤다면 혹은 비슷한 게임을 해보셨다면 금방 적응하시겠지만
이런 조작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처음에 다소 불편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금방 익힐 수 잇는 수준이며, 오히려 간단한 조작이지만 컨트롤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 몰입하고 재밌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대기 할 때에도 다른 게임보다는 조금 덜 지루할 수 있겠습니다.
얼음땡온라인에 총 플레이 인원은 8명으로 팀전이므로 전원 다 갖춰져야 게임이 시작 가능한데
기다리는 동안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상자를 준비해놓았습니다. 마치 배틀그라운드처럼 시작 전에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 멍때리면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훨씬 좋더군요. 제작사에 작은 배려인 듯 합니다.
게임 설명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할테니 흥미가 가신다면 한 번 직접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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